소아청소년기 폐결핵의 방사선상 침범위치에 따른 배양 양성률과 임상양상에 대한 연구

소아청소년기 폐결핵의 방사선상 침범위치에 따른 배양 양성률과 임상양상에 대한 연구

Clinical Review of Pulmonary Tuberculosis in Teenager according to the involved lung

(구연):媛
Release Date : 2009. 10. 23(금)
Bong Chil Im, Hyung Min Cho, Kyung Sim Kim, Yong Wook Kim, Eun Young Kim, Eun Jeong Yu, Ju Hee Yu
Department of Pediatrics, Kwangju Christian Hospital, Gwangju
임봉칠, 조형민, 김경심, 김용욱, 김은영, 유은정, 유주희
광주기독병원 소아청소년과

Abstract

서론: 아직도 국내 결핵 유병률은 높은 상태이며 최근 청소년기 폐결핵이 증가하고 있다. 소아청소년과 개명 이후 청소년 환자에 대한 진료가 증가하고 있어 청소년기의 폐결핵의 임상양상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2000년부터 2008년까지 본원에서 폐결핵으로 진단된 10세에서 20세까지의 환자 중 객담 배양검사를 시행한 96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 하였다. 폐문 임파절을 기준으로 주위와 아래 부위만을 침범한 환자군(A군)과 A군의 부위 및 이외 폐부위를 침범한 환자군(B군)으로 나누어 침범 위치에 따른 균배양 결과 및 임상양상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결론: 1) 평균나이 16.5세(10~20세), 남녀비 0.88:1,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31.5%이었다. 2) 32.3%에서 결핵균의 증명이 되지 않았고, 객담 검사 양성인 경우 항산성도말 31.3%, 배양 41.7%, PCR에서 51.1%의 양성을 보였다. 3) 2주 이상의 기침(40.7%)이 병원을 찾게 된 주된 증상이였다. 4) 우상엽 (50.0%), 좌상엽(41.6%), 좌하엽, 우하엽, 우중엽 순으로 폐를 침범하였고, 늑막삼출은 28.1%, 공동화는 23.9%, 폐문 임파절 비대는 13.5%를 보였다. 5) 폐 침범의 정도를 보면 1개엽 42.7%, 2개엽 28.1%, 3개엽 11.5%, 4~5개엽 5.2%를 침범하였다. 6) A군과 B군 각각에서 결핵균 배양은 차이가 없었지만(50.0%vs46.2%; p=0.805), 기침(90% vs 66.1%; p=0.045)과 가래(90% vs 50.7%; p=0.002)는 A군에서 통계학적으로 많았다. 기침의 기간은 A군에서 더 길었으나 통계적 차이는 없었다(53.0±160.9 vs 41.4±76;p=0.383) 7) 폐침범 엽(lobe) 수와 위치에 따른 결핵균 배양률에는 차이가 없었다(p=0.596). 8) 각 군간의 나이(16.9±1.8 vs 16.6±2.1;p=0.105), 가족력(p=0.865)의 차이는 없었으나 남녀비는 A군에서 남자의 비율이 높았다.(p=0.019) 9) 치료 약제로는 4제 요법이 69.7%로 선호 되었으며 평균 치료 기간은 6.5개월이었다. 요약: 소아청소년 폐결핵은 주로 2주이상의 기침으로 병원을 방문하였다. 폐결핵의 침범 부위별 결핵균 배양 양성률은 차이가 없었다. 폐병변이 하엽인 경우에 좀 더 기침(p=0.045)과 가래(p=0.002) 증상이 많았고, 기침의 기간도 길었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따라서, 폐하엽 침범 결핵인 경우 다른 폐질환과 방사선학적 감별이 어려워 진단이 늦어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에 청소년기의 만성 기침 및 폐하엽 부위의 이상 소견을 보이는 환자에서 폐결핵에 대한 적극적인 조기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Keywords: tuberculosis, ,